대구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파계사는 '물줄기를 잡는다'는 이름처럼 주변 아홉 갈래의 물줄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지기를 막는다는 풍수지리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파계사는 '물줄기를 잡는다'는 이름처럼 주변 아홉 갈래의 물줄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지기를 막는다는 풍수지리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 영조의 탄생 설화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숙종의 부탁으로 현응대사가 기도를 올린 뒤 숙빈 최씨가 영조를 잉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원통전 관음보살상 안에서 영조의 어의가 발견되며 설화의 신빙성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사찰은 왕실의 원당으로 보호받았으며, 왕실에서 제작한 보물 '파계사 영산회상도'는 18세기 초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역사와 이야기가 깃든 고즈넉한 사찰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이야기 11편 · 약 1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