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 북쪽 백마강가에 자리한 고란사는 백제 멸망의 비극을 간직한 낙화암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부소산 북쪽 백마강가에 자리한 고란사는 백제 멸망의 비극을 간직한 낙화암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나, 백제 왕의 정자였다는 설과 낙화암에서 희생된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졌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사찰 이름은 법당 뒤편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희귀 식물 '고란초'에서 유래했으며, 백제 왕들은 이 고란초 잎을 띄운 약수를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한 잔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전설이 깃든 고란약수는 예로부터 그 효험이 널리 알려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끕니다. 고란약수 샘터와 고란초 자생지는 반드시 들러야 할 핵심 공간이며, 사찰 바로 위 낙화암과 함께 백제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 5편 · 약 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