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의 한적한 언덕에 자리한 구 러시아공사관은 대한제국 시기 열강들의 각축장이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정동의 한적한 언덕에 자리한 구 러시아공사관은 대한제국 시기 열강들의 각축장이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화려했던 본관은 사라지고 현재는 하얀 탑만이 남아 그 시절을 증언하고 있죠. 이곳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이 일본의 위협을 피해 1년간 머물렀던 '아관파천'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격동의 구한말, 왕이 숨죽여 국정을 돌보던 비운의 장소를 거닐며 잠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지금은 고즈넉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야기 5편 · 약 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