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에 위치한 억재금성(億載金城)은 청나라 관리 심보정이 프랑스인 기술자를 고용해 건설한 대만 최초의 서양식 요새입니다.
타이난에 위치한 억재금성(億載金城)은 청나라 관리 심보정이 프랑스인 기술자를 고용해 건설한 대만 최초의 서양식 요새입니다. 일본의 침략에 대비하여 지어졌으며, '영원히 견고한 성'이라는 의미를 담아 심보정이 직접 이름을 붙였습니다. 방문객은 해자를 건너 웅장한 아치형 성문을 통과하여 과거 병사들의 훈련장이었던 넓은 중앙 광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광장 중앙에는 요새 건설을 주도한 심보정의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성벽을 따라 네 귀퉁이의 돌출된 능보와 영국제 암스트롱포 복제품들을 둘러보며 당시의 군사적 위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벽 안쪽에서는 병영과 탄약고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어 대만 근대화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야기 14편 · 약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