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자리한 동춘당은 17세기 조선의 성리학자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별당입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자리한 동춘당은 17세기 조선의 성리학자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별당입니다. '늘 봄과 같다'는 뜻을 지닌 이곳은 1617년 처음 지어져 1649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으며, 송준길 선생이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며 회덕 향약을 만들었던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간결한 건축미가 돋보이며, 온돌방과 대청 사이의 분합문을 들어 올리면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유학자의 검소한 정신을 담아 굴뚝을 따로 세우지 않고 연기 구멍을 숨긴 점이 특징입니다. 건물 정면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 선생 사후 6년 뒤인 1678년, 당대 명필 우암 송시열이 썼습니다.
이야기 10편 · 약 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