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튈르리 정원 서쪽 끝에 자리한 오랑주리 미술관은 원래 궁전의 오렌지 나무를 보호하던 온실이었습니다.
파리 튈르리 정원 서쪽 끝에 자리한 오랑주리 미술관은 원래 궁전의 오렌지 나무를 보호하던 온실이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클로드 모네의 대작 '수련' 연작입니다. 타원형의 두 전시실을 가득 채운 거대한 수련 연작은 관람객을 그림 속으로 끌어들이며 빛과 색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자연광 아래 시시각각 변하는 작품의 인상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습니다. 지하층에서는 르누아르, 세잔, 피카소 등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거장들의 수준 높은 컬렉션도 만날 수 있어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동을 주는 미술관입니다.
이야기 13편 · 약 10분